작성일 : 17-08-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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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온헤리
 조회 : 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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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는 거리나 접근성 때문에 누구나 쉽게 갈 수 없고
외부와의 교류가 적어 세상 문명의 전달이 제한된 곳이라 할 수 있는데
라다크도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외부의 영향이 적어
전통문화가 많이 남아있기에 아직은 매력적인 곳이다.
지금도 외부의 휴대폰으로는 통화는 물론 문자도 전달되지 않는 지역이이고
호텔에서 제공되는 제한적인 와이파이로 바깥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정도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도로를 따라 땅을 파는 공사현장을 볼 수 있는데
도로포장 공사가 아니라 광케이블 매립공사라 한다.
이곳 라마유루 고개를 넘는 험난한 굽이길에도 공사가 진행 중인데
머지않아 초고속 통신망이 개통되면 그 파급효과는 생각 이상 빠르게 나타날 것이다.
개방이 바로 오래된 문화의 상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통문화의 보존과 새 문명의 수용 문제는 세상 어디에서나 피할 수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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