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4-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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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남둘규
 조회 : 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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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권의 책 " 사하라 이야기" 를 읽고 막연하게 사하라 사막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어.
여행갈 기회를 한번 놓치고 나니 또 한번 기회를 잡는데는 몇년이 더 걸렸고 사하라 이야기를 읽고난 후
10년 이라는 날이 지난 후에 더디어 사하라에 .
사하라에는 뭔가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늘 동경의 대상이 었어.
모로코 사진 촬영 여행에 사하라는 1박 2일 너무 짧은 기간 이긴 하지만 사하라 모래언덕을 걸어 보았지요
도착하자 마자 모래 폭풍이 심하게 불어 숙소에 있다 연신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며 있다 해질역에 나갔어요
때마침 낙타 투어에 나갔던 낙타들이 저 멀리 모래 언덕 너머에 아스라이 보였어
점점 우리가 있는 쪽으로 지나갔어요..
낙타 퇴근 길 하루를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너무나 순하게 보이는 낙타의 크다란 눈 망을.
부연 모래 바람과 낙타 행열.. 발에 밟히는 부드러운 모래 촉감이 저는 너무 좋았지요..
멀리 바라보이는 모래언덕 ..어스럼히 멀어지는 낙타행열..
다음날 아직도 어두운 새벽 사하라 일출을 보기위해 낙타를 타고 멀리 모래산으로 올라갔어요..
저 멀리 태양이 뜨 오르자 하늘은 붉게 물들고 사막의 모래는 서서히 검 붉은 색으로 변했어요 붉은 모래..
내가 거기 서 있다는게 행복 했지요 짧은 사하라의 시간 이었지만 오래 동안 추억에 남을 2일간의 사하라 였어요.
이프란 가는길에서 부터 에사위라 까지 내내 보이는 눈 덥힌 아틀라스 산맥 .애사위라로 가는 길 파도 치는 대서양 해안 도로 야생화가 흩틀어지게 핀 들판 밀 밭인지 꽃 밭인지 노란꽃 분홍꽃 빨간꽃...
잊지 못할 모로코 여행 이었습니다.. 이상무님 좋은 여행 너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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