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1-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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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찬주
 조회 : 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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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시간은 그토록 허망하게 쏜살같이 지나가는 걸까?'
라는 물음이 늘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는데 마다가스카르는 우리를 60~70년대 시간으로 툭하니 옮겨 놓았습니다.
여행 내내 유년의 기억들과 그 기억속의 사람들과 만나게 했습니다.
모론다바 바오밥 거리는 일터에서 일을 마치고 소달구지를 타고 돌아오는 사람!
손수레에 물을 길어 힘겹게 옮기는 형제! 머리에 바구니를 언고 아이를 업고 오는 어머니!
바오밥나무의 큰 그림자는 아이들이 실을 감아 만든 공을 차며 신나게 노는 꽃자리였습니다.
여행자에게는 천년을 넘게 그곳을 지키는 바오밥이 신비롭고 그 크기에 압도되지만 그 곳 사람들에게는 늘 그 자리에 있는 든든한 마을의 수호신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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