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여행-잊지못할 감동을 드립니다!
 

 
작성일 : 13-05-17 22:16
카라코람.....
 글쓴이 : 김&박
조회 : 3,039  
카라코람 하이웨이...

제가 워낙 게으러고 글솜씨가 없어...이제야...

하지만 아직도 그곳의 여운이....

파키스탄 이름도 예쁜 훈자 마을...

인도란 나라를 워낙 좋아하던 우리 부부는

작년 인도 동부를 다녀온후

파키스탄에 더 가고 싶어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어 갈까 했지만

사진 작가 위주의 여행인 것 같아

평소 사진을 잘 안찍는 우리와 좀 다른 일정일 것 같아 많이 망설였었다.


처음엔 다들 넘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고

보통 수준들이 아닌것 같아

민폐를 끼치면 어떻하나 하는 맘에 좀 조심스러워

차에 내리면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눈치를 보곤했었다.


가는 길이 워낙 험하고 먼길이지만

멀고 험한 그 길을 감수할 만큼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곳을 만날수 있었다

그 동안 짜여진 일정 대로만 하던 여행과는 달리

마을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과 사는 모습을 보면서

좀 다른 느낌을 마니 받았었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사람과의 교감들...

부끄러운 듯 살짝 고개 내밀고 집으로 들어오라는 여인들...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살구 말린 것과 아몬드등등 싸주는 마을 사람들 보며

옛 우리 어머니들 같은 정겨움을 느꼈다.

이글네스트 호텔에서 마지막밤 쏟아질 것 같은 별들....

설산 밑 살구꽃...

론두 계곡에서 텐트에서 일박...

대학 이후로 텐트에서 잠을 잔건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텐트 잠자리가 편안했고 따뜻했다

무엇보다

그 아이들....

처음엔 부끄러워 숨던 아이들이..

나만 바라보며 계속 오라고 손짓하던....

노래 춤을 배울 땐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이..열심이던

해맑고 순수한 그 아이들 넘 보고싶다

내 얼굴 내 머리를 만지면 신기해하던...

아마 그 아이들도 코리아란 나라를 기억할것 같다.


군인 아저씨들 호위받으며 한 베론 시내 구경은 정말 다시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

무뚝뚝한 군인 아저씨들과 김선생님이 사주신 따끈따끈한

난을 먹으며 나중엔 같이 사진 포즈도 해주고...

파키스탄은 가기전엔 항상 내란과 테러가 있는

무시무시한 나라로만 알았는데

내가 체험한 파키스탄은 비록 가난한 나라지만

넘 따뜻하고 순수한 사람들의 나라였다

정말 기억에 남을...


힘든 일정 무리없이 잘 진행하신 이정식 선생님

친절한 와지르

베스트 드라이버 에자스

같이 했던 모든분들..

넘 점잖고 말씀들이 없이 오로지

사진에 대한 정열로 가득하셨던....

같이 여행했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담에 또 같이 여행할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jslee (13-05-18 09:55)
 
두분 덕택에 다시금 카라코람의 추억에 적제 되는군요.
여러가지로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잘 인내하여 주시고, 무엇보다 현지인들과 순수한 아이들에게
선물이며 따뜻한 마음씨를 많이 전해주시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언제나 두분 건강하시고
좋은 기회에 다시 뵙게 되기를 빌겠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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