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1-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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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배정인
 조회 : 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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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몽롱한 상태에서 또 여행을 시작합니다. 갑작스런 모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몸과 마음은 서먹서먹하지만 우리 팀은 서로에게 따뜻한 미소로 격려하며 파키스탄 오지여행을 계속합니다.
일본사람들에겐 성전이라는 파키스탄의 훈자마을!
이웃과의 만남에 정이 넘치는 따뜻한 포옹으로 시작되는 그들의 인사법과 변치 않는 순박한 미소와 끝없는 친절....
어떤 한국 여행객은 한번 훈자에 다녀오고는 어쩔 수 없이 해마다 훈자에서 한 달씩 머물게 된다더군요.
여행에서 좋은 팀이 이루어지면 그것보다 더 좋은 여행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찍는다고 설래발을 치며 돌아 다녀도 아무도 눈치 안 주시고... 오히려 더 많은 배려를 해 주시려는 따뜻한 마음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파키스탄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보여주려고 동분서주하시던 이정식상무님과 현지 가이드들의 열정에 박수와 감사를 드립니다.
긴 - 자동차 여행에서 몸이 좋지 않으면 말끔히 치료를 해주시는 수지침천사!
맛난 고국의 음식으로 타국에서 입맛을 잃지 않도록 식사 때마다 챙겨주시던 친정 언니 같으신 분.
푸짐한 간식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시던 김 회장님!
풍성한 사진에 대한 지식을 아낌없이 전해 주시던 인천 사진부 사무국장님과 우리 신랑...ㅎㅎ
메모리가 떨어졌다고 아우성을 칠 때 아낌없이 내어 주시던 모든 분들...
따뜻한 정이 넘치고 먼지 자욱하던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달리던 자동차 안이 그립습니다.
여행이 끝났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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