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2-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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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정식
 조회 : 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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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 미국정부는 이라크와 시리아, 수단 이란 등을 2011년 이후에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의 전자비자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들 나라를 방문한 적인 있는 외국인은 사전에 정식 입국비자를 받아야만 입국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는 안보적인 차원에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하필이면 ‘이란’이 거기에 포함되었는지 의아스럽습니다.
실제로 불과 며칠 전 미얀마를 방문하는 도중에 호텔에서 알자지라방송을 시청한 적이 있는데 이란의 외무성 장관이 출연하여 미국정부에 강도 높게 항의하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란은 전 국민이 시아파이고 수니파인 IS와는 오히려 적대적 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란은 다른 중동국가와 달리 무척 평화롭고 안전하며 매우 친절한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이란을 다녀온 사람들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아무튼 미국정부는 그렇게 이란을 포함한 네 나라를 다녀 온 적이 있는 사람들의 미국 입국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로 정하고 있고, 이것이 단기간에 바뀔 가능성이 희박한 관계로
부득이 당분간 이란으로의 여행프로그램을 중단하게 되었음을 공지하오니
고객여러분의 많은 이해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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