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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파도가 심했던 어느 날 실로 오랜만에 가져본 국내 여행이었다 그것도 장장 열흘씩이나, 단 한 곳 경주에서만.... 그냥 경주는 조용하고 차분하며 생각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 막상 도착해서는 별 생각없이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니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거의 모든 것이 멈추어버린 일상 경주도 곳곳이 활기를 잃고 시선을 흘려버린다. 그렇게 하루, 또 하루가 흘러간다. 참 낮설다.

제목 : 포항, 파도가 심했던 어느 날 작성자 : 이정식  http://www.ozi.co.kr 등록일 : 2020-04-16 15:20:39 조회수 : 1,214 로그인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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