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TEAY SREI는 캄보디아에 있는 다른 여타 사원들과는 달리 왕궁사원이 아닌 힌두교 사원입니다.
" CITADEL OF THE WOMEN " ( 여성의 성채 )또는 " CITADEL OF BEAUTY " ( 아름다움의 성채 ) 라고 불리워지는
이 아름다운 사원은 붉은빛 사암을 사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특히 오후 해질무렵에는 묘한 붉은빛이 섞인 장미빛칼라가 나타나는 신비한사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그래서 사진도 늦은 오후에 촬영했습니다 )
자야바르만5세의 GURU였던 YAJNAVARAHA가 서기 967년에 세웠는데...
세워진지 1000년이 지난 1914년에야 프랑스의 두 탐험가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사원이 더욱 유명하게된 건 1923년 프랑스의 앙드레말로 (ANDRE MALRAUX)라는 한 젊은이 때문이었습니다 .
앙드레 말로는 성채중앙에 있는 여신상 ( 사진 )을 보고 혹 했던지 ? 이를 포함한 4개의 APSARA들을 때어내서 몰래 밀반출을 시도 했는데....앙드레 말로는 바로 프놈펜항구에서 체포됐고 프랑스는 전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말로가 훔쳤던 이 압사라들은 다시 원래있던 위치로 복구됐다고 하는데 ....제가 촬영하다 보니까 그 사건때 그랬던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왼쪽 팔 중간부분부터 손까지 끊어져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후에 앙드레 말로는 “ 인간의 조건 ”( la Condition humaine ) 이라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고 프랑스 드골정부의 문화부장관 ( MINISTERY OF CULTURE )까지 지내게됩니다.
또 말로는 (자신의 도굴사건을 경험으로한 ?) 크메르유적발굴을 중심으로 쓰여진 왕도(la Voie Royale)라는 소설도 발표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