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타바드 호수는 산사태로 인해 생긴 호수로 길이가 무려 20킬로미터나 됩니다.
전에는 훈자마을에서 굴밋까지 가려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했는데
2012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작년부터 개통한 터널 때문에 이 곳 선착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고
깨끗한 포장도로가 PASU로 가는 사람들을 실어나르게 되었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지만 배를 타고 굴밋으로가는 아름다운 풍경은 아쉽게도 이젠 다시 볼 수가 없게됐습니다.
많은 나라를 다녀봤지만 .....주변풍경은 물론이고 옥빛에 있어서 만큼은 엄지를 쳐들정도로 아름다웠던 아타바드 호수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아...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말씀대로 이제는 자동차와 감자, 그리고 승객들을 실어나르던 멋진 배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참으로 영원한 것은 이세상에 아무것도 없나봅니다~^^
이슬라마바드 등 두세군데가 철수권고지역에서 얼마 전에 해제되긴 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보헙회사들은 파키스탄지역의 여행자보험을 거부하고 있더군요.
언제나 이곳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좋은 추억의 사진들 포스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