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참맛은 바로 그 때 , 그 곳에서 느끼는 ....
피부로 와 닿는 본인 자신만의 모든 것...............
특히 오지여행에서는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사진을 통해 보는 건 천 분의 일.... 만 분의 일 느낌조차도 안되는데....
NAGAR VALLEY , KARAKORAM HIGHWAY , PAKISTAN
이 소녀들 기억납니다...
2013녀 4월이니까, 벌써 4년이 훌쩍 넘었군요.
2년 전 가을에 갔을때는 바로 지금 소녀들이 걸어오는 지점이 산사태로 무너져서 나가르 마을 가는 걸 포기해야했지요.
그만큼 파키스탄의 카라코람이라는 지역은 매 순간, 거의 모든 곳이 기억 속에 각인될 정도로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봄에 갔던 것은 국장님과 갔던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렸네요......
불과 열흘 전 이슬라마바드가 철수권고지역에서 벗어났다고 외교부 발표가 있었는데,
보험회사에 알아보니 아직은 파키스탄 여행에 여행자보험을 받아주지 않는다는군요.
언제, 다시한번 가 볼수 있을런지.....
아련한 훈자마을의 봄......추억에 젖어봅니다. 감사합니다.
